2025 연등회, 서울 도심 종로 일대서 개최…교통 통제 안내

올해도 서울 도심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듭니다. 1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연등회'가 2025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종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와 주요 일정, 관람 포인트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연등회란 무엇인가?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전통문화축제로, 약 1200년 넘게 이어져 온 행사입니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대표 축제인 연등회는 종교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2025년 연등회는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연등회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로 일대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통제 구간 및 일정

서울시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우정국로 등 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합니다.

26일 오후 6시부터는 동국대학교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이 진행되며, 이에 따라 장충단로(동국대~흥인지문)와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 등이 통제됩니다.

특히 1호선 종각역은 인파 밀집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사전에 경로를 확인해야 합니다. 버스 역시 종로 일대를 우회 운행하며, 일부 정류장은 임시 폐쇄됩니다.

 

주요 행사 일정

1. 연등행렬 (4월 26일 오후 6시 ~ 9시) - 동국대학교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지나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퍼레이드 - 약 2만여 명이 참여 예정, 종로 전 구간에 '거리관람석' 설치

2. 대동한마당 (4월 26일 오후 9시 ~ 10시30분) - 종로 보신각 사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음악 공연 등 열림 - 하늘에서 꽃비가 쏟아지는 환상적인 장면 연출 예정

3. 전통문화마당 (4월 27일 오전~) - 조계사 앞 광장에서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불교·전통문화 체험 행사 진행

 

시민 안전 관리 계획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 종로 중앙버스정류장 이동 및 안전시설 점검 - 경찰, 소방, 안전관리요원, 모범운전자 대거 배치 - 인파 밀집 시 지하철 무정차 운행 조정 등의 조치를 마련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정리: 연등회,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

2025 연등회는 단순한 불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려한 연등의 행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단, 행사 기간 동안 교통 통제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니 대중교통 이용과 사전 경로 확인은 필수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축제, 2025 연등회를 안전하고 즐겁게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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