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율 48.5% 1위…야권 후보 격차 확대

이재명 48.5%·김문수 13.4%·홍준표 10.2%·한동훈 9.7%…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2025년 4월 4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48.5%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3.4%, 홍준표 후보가 10.2%, 한동훈 후보가 9.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며,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에 근접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경선 효과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 후보 간 경쟁 치열…보수층 결집 양상

국민의힘 후보들 가운데서는 김문수 후보가 1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홍준표 후보가 10.2%, 한동훈 후보가 9.7%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4%,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 효과로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보수층 결집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3자 가상대결에서도 과반 확보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고정하고, 김문수·홍준표·한동훈·안철수 후보를 각각 대입한 3자 가상대결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50.7~51.9%로 모두 과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야권 후보들은 김문수 23.3%, 홍준표 21.9%, 한동훈 16.8%, 안철수 1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6.6~7.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과 향후 전망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4.6%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유지했지만 양당 간 격차는 12.2%포인트로 다소 좁혀졌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는 '정권 교체'가 56.8%, '정권 연장'이 37.7%로 조사됐습니다. 향후 여야 대선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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